[추억의 초소형 컴퓨터 oqo model 01+ 구입기 + 사용기]

초소형 컴퓨터의 명작이라 부를 수 있는 oqo model 1 입니다.

이 회사는 인텔 아톰 버전의 oqo model 2를 준비하다가 사라졌습니다.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만드는 바람에 사양은 훌륭했으나

대중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판매종료 시점에 관련 악세사리 제품들을 전세계에서 하나씩 모아

풀셋으로 구성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가끔 배터리 충전도 해주면서 상태를 확인해 보곤 하는데 현재도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 터치 스크린과 슬라이딩 키보드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당시 기술로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설계했다는 느낌을 주는 부분입니다.

외관은 모두 금속 입니다.

wifi 와 블루투스 모두 잘 작동합니다.

키보드는 왼쪽에 마운스 버튼과 오른쪽에 ibm 빨콩과 같은 조이스틱이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도 숫자키는 별도로 분리해 놓았습니다.

여분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 어답터 입니다.

추가로 구입한 대용량 배터리입니다.
oqo model 02 배터리는 배가 부풀어 사망했는데
oqo model 01은 아직도 잘 살아 있습니다.

컴퓨터를 켜지 않고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램프입니다.

추가 배터리에 어답터를 연결하면 바로 충전 할 수 있습니다.

어답터 입니다.


배터리를 분리한 상태입니다.
매우 작고 얇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pmp 크기입니다.



본체 뒷면입니다.
하드를 한번 교체했기에 왼쪽 씰이 떼어져 있습니다.


추가로 구입한 금속 케이스 입니다.


본체를 케이스에 넣어 보았습니다.
전용 제품답게 딱 맞습니다.

미니 usb 입니다.

스타일러스 입니다.

배터리 잔량 확인 램프를 볼 수 있도록 케이스 뒷부분이 뚫려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열 배출구 입니다.


금속 케이스에 넣은 모습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제품이라도 가격에 대중에 인기를 끌지 못하면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이 회사를 만든 분은 예전에 애플에 있다가 나오신 분이라 합니다.

자세히 보면 지금의 맥북 제품의 컨셉과 유사한 점도 조금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과 테블렛에 밀려 초소형 컴퓨터의 인기가 없어졌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지금의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들이 나올수 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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